
낙원에서 신을 믿는 게 가장 어리석은 짓이라는 걸,
그들은 끝내 깨닫지 못할 것이다.
22세기 뉴욕에서 시작된 바이러스는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유일한 치료제 '지브'를 개발한 왓슨은 선택받은 이들의 낙원 '로스트 헤븐'을 건설한다. 그리고..
"오늘부터 네 녀석의 교육을 담당하게 된 정유림 소위다."
통칭 브루클린의 성녀. STF 소속 델타 포획률 1위. 악마의 교관이라 불리는 그녀.
"웃어? 머저리도 아니고, 남들 두세 번이면 붙는 시험을 여섯 번이나 떨어진 주제에 웃음이 나오나?"
"실전에 강한 타입이라서요."
허술한 주제에 얼굴만 예쁜 남자.
용병으로서는 최악인, 수상한 훈련생 케이.
"넌 대체.. 누구야?"
낙원을 노리는 의문의 세력과 이면에 숨겨진 진실. 방대하고 치밀한 세계관의 SF판타지 소설!
감상평

또 재밌는 책을 발견했다. 이럴 땐 외치고 싶다
"유레카!" ㅋㅋㅋㅋ
❗❗❗주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수위에 다소 낯뜨겁고 민망할 수 있음 ㅡ.ㅡ ㅋ
총 4편으로 구성된 더 로스트 헤븐. 뭔가 지루하고 고전적일꺼 같은 표지 디자인에 비해 스토리는 재밌다.(물론 책깔피 역할을 하는 끈은 유용하고, 고급져보임 ㅋㅋ)
'코로나'라는 현 시점과 더욱 매치되어 와 닫는 소재 신종바이러스 그리고 클론, 비약적인 과학 발전, 인공섬, 스마트더스트 등등.. 흥미로운 소재들이 다양하게 등장하여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흐름을 예상할 수 있는 상직정인 의미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 노아의 방주 등등 작가의 의도와 나의 상상력이 만나 더욱 흥미 진진했다.
1편이 베일에 쌓인 연인의 밀당이라면 2권은 모든 이야기의 서막, 그리고 3편은 다시 현재로... 중간 중간 잔인하기도 하지만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무척 재미지게 읽었다.
마지막 4권을 읽는 중 백신 2차 접종으로 며칠 앓아눕느라 흐름이 끊기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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