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진정한 로맨스 혐오자이자 철벽 웬디 왈츠!
귀족가에서 자랐지만 계모와 이복동생의 구박, 친아버지의 무관심에 지친 웬디에게 믿었던 연인의 배신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기적처럼 내려진 요정의 힘.
귀족의 신분을 버리고 새로운 이름과 신기한 힘을 지닌 채
새 출발을 시작한 웬디!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녀의 곁을 맴도는 황실기사단장, 라드 슈로더. 인물이면 인물, 신분이면 신분, 능력이면 능력.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그이지만 웬디는 그저 귀찮기만 한데...
"차는 잘 마셨소.
그대가 직접 절인 과일 차를 마시러... 또 들르도록 하지."
또 들른다고...? 대체 왜?
감상평
간만에 흡인력 있는 로판을 만났다
대충보고 '웬디의 꽃집에 놀러 오세요'인줄 알았는데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란다 ㅋㅋ
신데렐라 노래 같은 구구절절한 사연을 시간적 순서로 주욱 나열하지 않고, 현재에서 과거 회상형으로 살짝 살짝 보여줘서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귀엽고 어설픈 미성년자 요정, 쥬아소네뜨의 말과 행동 그리고 제공한 선물(검지의 마법)은 예상외라 신선했음ㅋㅋ
귀족이 작위를 버릴만큼 암울했던 과거를 버리고 평민으로서 무난한 삶에 만족하는 웬디왈츠. 그 옆에 묵묵하지만 능력있는 남친 라드 슈로더(이름 너무 어려워 ㅋ)
여주의 비밀이 틀킬까 봐 읽는 내내 심장이 쫄깃했는데 이 여주 엄청 겁도 없다. 여기 저기 흔적을 남기니 당연히 꼬리가 여러번 잡힐 수 밖에... 맹세의 밤(?!ㅋ), 비밀을 공유한 웬디와 9명의 기사들 그리고 왕. 그래서 더 끈끈해지는 인연이 되었고 그 중 파스칼 도웨인, 마르틴 비숍은 웬디의 심복이 되었다
만능 열매, 신비의 명약, 바하즈만은 그 귀한 가치에 비해 너무 잦은 생성이 있었고 ㅋㅋㅋ 그 덕에 물론 많은 이의 생명을 구했다
외전도 기존 인물이 아닌 새로운 인물을 등장 시켜 마지막까지도 흡인력 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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