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사고로 죽었다가 고구려 시대에 눈을 뜬 소진.
자신이 유서 깊은 귀족 절노부 집안의 고명딸 연우희라는데!
활쏘기와 사냥을 하며 천방지축으로 지내던 어느 날,
백부의 한마디에 오라비 제신과 함께 국내성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녀는 자신이 태자와 정략결혼할 처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강요된 혼인이 싫어 우울해 하던 것도 잠시,
우희는 한의사였던 전생의 경험을 살려 태왕의 병을 보살핀다. 그리고 조용히 곁에 다가온 태자 담덕과 어느새 가까워지는데...
"이 고구려 땅에, 아니, 내가 가 보지 못한 그 어느 땅에도 너 같은 녀석은 없을걸."
감상평

대한민국 누구나가 아는 유명한 위인 담덕, 광개토대왕.
워낙 업적이 화려해 장기 집권한 줄 알았는데 안타깝게도 39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한다. 그 광개토대왕과 과거로 환생한 여주 전직 한의사, 능력있는 여자 연우희의 사랑 이야기다. '외과의사 엘리제'처럼 수동적이지 않은 삶의 태도가 맘에 들었다
'다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걸 한다'
가슴 졸이고 걱정만 한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다. 다만 현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럼에도 전쟁에 나간 담덕이 이번에는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지 하는 염려는 내려 놓을 수 없었다. 암울한 로맨스는 작가도 싫었는지 한번 더 비틀어 나의 뒤통수를 쳤다. 데댕 ㅋㅋㅋ
하튼 재밌게 잘 읽었다
#낙화유수 #로맨스 #김다함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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