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 최고의 황족, 빙골 김무원이 음성서 최악의 둔재, 울척 단사린을 만났으니.
또르르르르르.
맑은 소리가 허공중에 흩어졌다.
"무, 무엇을 하려는 것이냐?"
그 악몽 같은 연주를 또 하려는 것은 아니겠지?
무원이 설마 하는 표정으로 물었다.
"<루>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아까 처음부터 듣지 못 하셨을거 아닙니까?"
사린은 당연한 걸 묻는다는 듯 씩씩하게 대답했다.
울척의 루라.
바야흐로 듣는 이를 고통스럽게 하는 잔인한 눈물이 시작되려 하였으니, 그에 무원의 안색이 해쓱해졌다.
감상평

내가 좋아하는 '해시의 신루' 작가이기도 하고, 이번에 같이 빌려 온 '십일야'도 재밌게 읽어 너무 기대감이 컸던 것일까
윈디가 읽은 윤이수 작가의 작품 중 가장 낮은 평점을 줘야 할 듯... 작품을 낸 시기나 우선 순위까지는 관심있게 보지 않아 잘 모르지만 글이 좀 덜 다듬어진 느낌이랄까....
#비파향 #윤이수 #장편소설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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