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꿈과 희망이 가득한(ㅋㅋㅋㅋ)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에 왔다. 간만의 여행이라고 새벽부터 눈이 떠져 김밥도 싸 먹음 ㅋㅋㅋ
신랑 셤때문에 정오 12시에 에버랜드 도착!
예상대로 많은 인파로 주차장이 만석이다. 평일에는 소풍 때문에 학생들이 많다고 하던데 주말도 만만치 않구만~
그래도 달라진 점은 자유이용권 팔찌가 사라졌단거다. 언제 바뀐거지?ㅋㅋ 이제 놀이기구 탈때마다 팔에 있는 팔찌 안 보여줘도 됨

늦게 온 만큼 하나라도 더 타야겠단 생각에 바쁜 발걸음으로 처음은 콜럼버스 대탐험(바이킹) 타러 감. 의외로 대기없이 바로 탔다... 유레카!
안전 문제로 놀이기구 운행 중 핸드폰 촬영 금지. 혹여라도 핸드폰 꺼낸 사람 있으면 운행을 멈추고 1:1 피드백 진행한다 ㅋㅋㅋㅋ(외국인 한명 때문에 진짜로 운행 멈춤)


롤링엑스트레인(구청룡열차)도 많은 시간 대기없이 타고 근처 더블락스핀으로 감. 이미 2개의 놀이기구로 속이 안 좋은 윈디는 360도로 여러번 빙글빙글 도는 더블락스핀때문에 얼굴이 하얗게 질림



신나서 T익스프레스로 달려가는 아들과는 상반되게 윈디는 모든 의욕이 사라지고 쉬고만 싶어졌다. 결국 남자들만 T타러 가고 엄마는 심신의 안정을 취함. 정말 늙었다 늙었어 ~~ㅡ.ㅡㅋㅋ


치킨과 오징어튀김 얹은 떡볶이, 맥주로 허기를 달래고
속이 진정된 윈디는


용기내어 마지막으로 허리케인을 탔다. 괜히 탔다. 또 토할꺼 같아 ㅋㅋ
하튼 대표적인 놀이기구 5개를 탄 아들은 뿌듯한 맘으로 집에 감. 입장료 확인을 안 해서 그런지 확실히 예전보다 대기 시간이 짧아진 느낌이다

안녕 에버랜드~
이제 나는 안 가고 가족들만 보낼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