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로판]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_달새울 장편소설(개인평점 7.8)
hohowindy
2022. 12. 7. 17:26
카사리우스 백작은
역병에 걸려 급작스럽게 죽었다.
그는 유언으로 자신이 생전에 첩 삼으려던 영지의
아름다운 젊은 과부 리에타를 순장해 달라고 요구한다. 리에타가 순장 당하기 직전,
잔혹한 폭군으로 알려진 악시아스 대공이
영지에 들이닥친다.
카사리우스가 차일피일 상한을 미루던
막대한 빚을 돌려받기 위해
감상평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설정의 두 주인공
아이를 잃은 어미 리에타와 어미를 잃은 킬리언의 보듬어주는 조심스런 사랑이야기. 평민에 과부였던 여주가 베일이 서서히 벗겨지며 신성능력자에 신성왕국 라멘타의 공주가 되는 전개.. 완전 부럽구만 ~ㅋ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역마와 몽마 등 악마에 마족, 전설의 용등 다양한 소재들이 등장한다. 축성의식 중 발생한 전투 및 대공의 첩인줄 알았던 동쪽 별채의 여인들의 눈부신 활약
이 뭔가 재미난 일이 벌어질 듯 기대감을 주었다. 3권 중간까지는 흡입력 있게 읽은더 같은데 그 후 마지막 4권까지 반복적인 문구와 다소 늘어지는 느낌으로 지루해짐
금방 찾을거 같았던 리에타의 딸 아델은 이야기가 끝날 무렵에야 반짝 등장, 황제가 된 동생 캐릭터도 나름 매력있는데 너무 뒤늦게 등장한 감이 있다